임신 중기가 되고 나니 챙겨야 할 영양제가 많아 진 것 같아요. 아래 이미지는 ange에서 임산부 시기별 필요한 영양제를 게시한 내용이에요. 보기 쉬워서 핸드폰에 저장하고 있었던 사진입니다. 전 현재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을 섭취 중이에요. 오늘부턴 철분제도 먹으려 하고요. 짬짬이 루이보스 차도 계속 마시고 있으니, 뭔가를 하루종일 챙겨 먹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영양제도 영양제마다 복욕하면 좋은 시간대가 있어요. 사과는 아침에 먹는게 좋다는 것 처럼요. 기왕 챙겨 먹는거라면 흡수율을 높여 섭취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영양제를 언제 먹으면 좋을지 찾아보았어요. 철분제 빈혈이 있을 때 복용하는 철분제의 경우 다른 미네랄 성분과 달리 음식물이 있으면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공복에 먹는 게 효과가 더 좋다..
많은 임산부들이 언제부터 튼살을 위한 관리를 해야 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임산부의 배는 13주쯤부터 급격히 불러오기 시작해요. 13주정도 되면 태아가 쑥쑥 자라기 시작하면서 배도 갑자기 불러오는 경우가 생기고, 피부가 터지게 되서 "임신선조"라는 띠 모양의 선이 생기게 되죠. 또한 임산부의 몸에선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피부의 신진대사를 악화시키는 작용을 해서 피부 전체의 탄력성을 떨어뜨려요. 결국 이런 피부가 커지는 자궁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서 튼살이 생기는 거에요. 이 튼살은 제가 첫째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내내 검색해 보았지만, 짠!하고 없애는 방법이 없었어요. 레이저 말고는요.. 그래서 예방이 전부인 듯 해요. 보통은 8개월쯤부터 튼살이 생기긴 하지만, ..
첫째 임신때는 없던 변비가 둘째 때는 초기부터 생긴 것 같아요. 철분제를 먹기도 전인데 벌써 변비가 생겨서 너무 걱정이네요. 임신 전엔 변비 걱정은 해본적도 없었는데, 요즘은 배도 더부룩해서 많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매일 푸룬을 먹었는데, 이젠 푸른으로는 어림도 없나봅니다. 변비는 임신 중에 증가하는 프로게스테론이 장운동을 저하시켜 원활한 배변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태아의 성장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장이 압박되는 것도 임산부에게 변비가 잘 생기는 원인이라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철분제는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중기에 변비에 걸리는 임산부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변비에 좋은 방법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 사과, 배, 바나나 등이 식이섬유가 풍부..
첫째 임신하고 나서 화장품이 태아에 영향을 줄까봐 한동안 쌩얼로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당시 "화해"라는 앱이 나와서, 성분 하나하나를 모두 확인하고요. 비타민 A를 피하고자 주름과 관련된 영양 화장품들은 다 버렸더랬죠. 썬크림도 일반이 아니라 물리적 차단이 가능한 화장품으로 변경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많이 예민한 편이었죠. 회사에도 최대한 쌩얼로 다녔으니까요. 그 후, 아이를 키우다 거울을 보았는데 아이가 자란만큼 제 얼굴이 늙어있었어요. 안 생길줄만 알았던 기미도 생겼고요. 때문에 둘째를 임신하고 나서는 어느정도 내 피부도 지키자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얼굴에 주름 화장품 바른다고 해서, 바르지도 않은 목까지 영향을 주지도 않으니까요. 그만큼 미미한거고, 화장품으로 인하여 임산부의 태..
둘째를 임신하고 금 태몽을 꿨어요. 둘째는 태몽이 없으려나 했는데, 8주쯤이 되서 꾸었어요. 누군가가 금괴를 숨기는걸 보고선, 새벽에 첫째랑 가서 그중 4개를 훔쳤어요. 다른곳의 금괴도 찾으려다가 다른사람이 그 위에서 누워자고 있길래, 첫째를 데리고 도망쳤어요. 주변에 말했더니 태몽이라고 하네요! 남편은 인터넷을 찾아보니, 금괴의 갯수에 따라서 성별이 나뉘는데, 홀수면 아들, 짝수면 딸이라며, 벌써부터 딸을 확신하고 있어요. 추가로 첫째는 사자 태몽 이었어요. 시누이가 대신 꾸어주셨는데, 숫사자가 집앞을 어슬렁 거리다가 문을 열고 시누이께 달려들었다네요. 그래서인지 저의 첫째는 아들입니다. 태몽을 따르는 성별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재미로 보는 것도 즐거운 것 같네요!
저는 이제 임신 9주인데 7주쯤부터 입덧이 심해졌어요. 다행히 오늘은 아주 많이 나아져서 임신 전의 컨디션을 회복했어요. 그동안은 첫째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면 침대에서 휴식하기 바빴거든요. 보통은 임신 9주내에 시작해서 임신 11~13주에 가장 심하고, 14~16주에 사라진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다르다더라니, 저는 생각보다 일찍 끝난건가봐요. 입덧이 심했던 전 주 주말에는 마트에 갔다가 화장실에서 30분은 나오지 못했어요. 덕분에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장을 다 봐주었죠. 임신 중의 구역 및 구토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치료법이 나와있진 않다고 해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참조) 하지만 식습관을 조절해서 어느정도 호전을 기대해 볼 수는 있다고 하네요. 그럼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임신을 하고 초증기 쯤 제일 고민인게 산후조리원일거에요. 주변에 정보를 잘 아는 사람도 없고, 물어볼 데도 없으니까요. 저도 이제 슬슬 둘째를 위한 산후조리원을 찾아보려고해요. 첫째때는 이것저것 다 따져보고 하다가, 친정 엄마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했었는데, 제가 예약후 몇달 뒤에 이사를 갔고, 재방문 의사는 좀 떨어지네요. 산후조리원에서 하는 일들은 거의 같지만 소소하게 다른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곳을 찾아서 선택하는게 좋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산후조리원 고를 때 체크할 사항을 정리해보았어요. 신생아실 무엇보다 산모가 제일 신경 쓰는게 신생아의 안전이죠. 뉴스나 신문기사에도 가끔씩 신생아와 관련된 사고로 산후조리원이 나오기도 하고요. 신생아실은 어느 곳이나 정해진 온습도를 지키기 때문..
임신 초기에는 산전검사, 즉 임신 초기 검사가 필수에요. 6주에서 11주 사이에 받아야 하고요. 병원에서 받아도 되겠지만,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니 보건소에서 검사 받는게 좋겠죠? 전 광진구 주민이므로 광진구 보건소로 방문했어요. 광진구청 입구에서 주차장을 지나면 보건소가 보여요. 보건소에서 어디로 가면되나 두리번 거리니, 일반인인줄 알았던 직원분께서 어떻게 오셨냐며 위치를 알려주시네요. 2층의 5번방으로 바로 가면 되더라고요. 준비물은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이에요. 준비한 걸 드리니 직원분께서 등록해주시고, 임신과 관련된 자료와 엽산, 임산부 뱃지를 주셨어요. 이제 등록이 끝났으니 검사실에서 초기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일반 무료 검사는, 매독, 에이즈, 혈액형, CBC, B형간염, 간..
둘째를 임신한지 4주쯤 되었을때, 첫째가 알수없는 짜증과 불만을 표출했어요. 순하던 아이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오랫동안 울기도 했고요. 평소와 너무 달라서 아이가 또 변화하는 시기인가 싶었는데, 4주가 지나고 임신 여부를 알게 되니, 둘째 때문인가 싶었어요.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임신 여부를 먼저 안다고 하니까, 우리아이도 그런가 했어요. 첫째에게 동생이 생기면 어떨것 같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라는 질문을 하니, 자기는 괜찮다는 대답을 하거나 못 들은척 피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곤 그날은 예민하게 굴었고요. 아마도 둘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제 임신 초기이고, 첫째와 대화할 시간은 아직 많으니까 차차 노력하려고 해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정리..
임신을 하고 궁금한게 다른 사람들은 태교를 어떻게 할까 또는 난 무슨 태교를 해야 태아한테 좋을까 일겁니다. 전 첫째를 임신했을때 회사에 다녀야 했기에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책을 많이 읽었던것 같아요. 태교와 관련된 책이 많이 있으니까요. 임신부가 태교를 하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자궁 속의 태아에게도 그 편안함이 전달된다고 해요. 태교는 ‘스승이 십 년을 가르친들 어머니가 열 달을 가르친 것만 하랴’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예전부터 태교의 중요성은 강조되어 왔지요. (차병원 임신정보 참조) 태교는 현실적인 부모의 욕심이 담긴 억지스러운 것 보다는, 엄마와 뱃속의 아이와의 교감을 키우는 태교가 더 중요해요. 때문에 본인이 클래식을 아주 싫어하지만 아기 때문이라며 억지로 들을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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