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임신했어요 임산부의 변비

첫째 임신때는 없던 변비가 둘째 때는 초기부터 생긴 것 같아요.

철분제를 먹기도 전인데 벌써 변비가 생겨서 너무 걱정이네요.

 

임신 전엔 변비 걱정은 해본적도 없었는데, 요즘은 배도 더부룩해서 많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매일 푸룬을 먹었는데, 이젠 푸른으로는 어림도 없나봅니다.

 

변비는 임신 중에 증가하는 프로게스테론이 장운동을 저하시켜 원활한 배변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태아의 성장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장이 압박되는 것도 임산부에게 변비가 잘 생기는 원인이라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철분제는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중기에 변비에 걸리는 임산부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변비에 좋은 방법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

사과, 배, 바나나 등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또한 푸룬도 변비에 좋은 과일이라고 유명하죠. 

푸룬은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철분, 비타민 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푸룬은 열매로도 먹을수 있고, 주스로도 판매를 하니 본인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섭취하면 될것 같습니다.

 

과일은 아니지만, 양배추즙도 변비에 좋다고 합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대변의 부피를 키우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유도 해요.

국제학술지 ‘BMJ(British Medical Journal)’ 에서도 “양배추는 변의 장 체류시간을 감소시키고 변을 무르게 만들어 변비 증상을 경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고요.

이번에 휴롬을 사서 과일만 여러번 즙내어 먹어보았는데, 이번부턴 양배추즙에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하루 1L 이상의 수분 섭취

양수를 위해서라도 수분 보충은 필수죠.

저도 수분 섭취를 위해서 물도 많이 마시고, 루이보스 차도 하루에 한잔씩은 꼭 마셔요.

루이보스 차는 양수를 맑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니까요.

 

물을 그대로 마시기가 어려우면 물에 레몬을 조각내어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것처럼 물에 넣어 우려내어 드셔보세요. 상큼하게 드실 수 있어요.

수분이 부족하면 소화가 느려지거나 혹은 변비가 심해질 수 있지만, 식사 전후에 먹는 물은 소화에 방해가 되고 당흡수도 촉진 시킨다고 하니, 식사 전후엔 피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복부 마사지

출장형 마사지 트리니티라는 곳에서 변비에 좋은 복부마사지법을 게시해놓아 공유해봅니다.

1.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손바닥을 아랫배에 가져다 댄다.

2. 동그라미를 그리며 아랫배를 시계방향으로 눌러준다.

3. 천천히 숨을 쉬며 5-10분 동안 매일 마사지를 한다

 

일반 마사지 하는 곳이 아니라 산전 마사지 하는 곳이라니, 잘못된 정보는 아니겠지요.

평소에 괜히 배 만졌다가 오히려 태아한테 영향을 줄까봐 배 마사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부터 해봐야 겠습니다.

 

 

유산균 섭취

철분제 섭취 하면서 유산균도 함께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유산균 섭취는 변비 외에도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이유는 장에 면역세포 70% 이상이 생성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면역력을 위해서도 먹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제품 선택 방법으로는,

유익균이 장까지 살아가 효능을 발휘하기 위한 코팅기술력이 접목되었는지,

소장과 대장에 아울러 서식하는 복합균종이 함유되었는지(균주 별로질환에 나타나는 효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 한가지 균만으로 구성된 제품보다는 소장에서 활동하는 락토바실러스균과 대장에서 활동하는 비피더스 균이 모두 함유된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하세요),

이산화규소,스테아린산마그네슘과 같은 유해한 화학적 부형제가 없는지 등 정도만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feat. 네이버 지식iN 상담 약사 김요한 선생님)

저도 변비와 면역력을 위해서라도 곧 유산균을 구입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변비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앙일보 기사, 트리니티 더블유맘스 스파 관련 기사, 네이버 지식iN 등을 참조하였고요,

저를 포함한 모든 임산부분들의 변비없는 생활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