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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임신하고 금 태몽을 꿨어요.

둘째는 태몽이 없으려나 했는데, 8주쯤이 되서 꾸었어요.

 

 

누군가가 금괴를 숨기는걸 보고선, 새벽에 첫째랑 가서 그중 4개를 훔쳤어요.

다른곳의 금괴도 찾으려다가 다른사람이 그 위에서 누워자고 있길래,

첫째를 데리고 도망쳤어요.

 

주변에 말했더니 태몽이라고 하네요!

 

남편은 인터넷을 찾아보니,

금괴의 갯수에 따라서 성별이 나뉘는데,

홀수면 아들, 짝수면 딸이라며,

벌써부터 딸을 확신하고 있어요.

 

추가로 첫째는 사자 태몽 이었어요.

 

 

시누이가 대신 꾸어주셨는데,

숫사자가 집앞을 어슬렁 거리다가 문을 열고 시누이께 달려들었다네요.

그래서인지 저의 첫째는 아들입니다.

 

태몽을 따르는 성별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재미로 보는 것도 즐거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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