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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포도가 갑자기 많이 생겨서 급하게 포도잼을 만들어 봤어요.하나는 저희집에 다른 하나는 아이들이 있는 친정언니네 줄 예정이에요~ 수제라 뿌듯하기도 하고, 파는 잼보다 설탕이 덜 들어가서 마음껏 아이에게 먹여도 되서 아주 좋아요!

집에서 만드니 너무 달달하지 않게 만들수 있고, 안에 내용물도 조절 가능하죠.

전 아이와 함께 먹을거라 설탕은 최소한으로 넣었어요. 포도가 충분히 달기도 해서요.

 

[재료준비]

포도 6송이

설탕 (포도양의 반)

 

[만들기]

1. 잼을 담을 유리병을 끓는 물에 3-5분 정도 넣어서 소독해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병 안에서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니 꼭 해주는게 좋겠죠. 

2. 포도 6송이의 알맹이를 딴 후, 베이킹소다가 담긴 물에 3분간 담가주세요.

흐르는 물에 3분 정도 깨끗이 씻어내면 됩니다.

3. 3송이의 분량을 분리하고, 휴롬에 3송이의 포도를 넣어 포도즙을 만들어요.

4. 나머지 3송이 분량은 포도 껍질을 제거하고 알맹이만 모아주세요.

5. 믹서기에 알맹이를 넣고 씹히는 맛이 나도록 아주 살짝만 갈아요.

6. 냄비에 믹서기로 간 포도즙(?)과 휴롬으로 짠 포도즙을 모두 넣어요.

7. 적당량의 설탕을 냄비에 넣어요.

보통의 시판용 잼은 포도와 설탕을 1:1 비율로 사용한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전 아이와 함께 즐겨먹을 잼이므로 포도와 설탕을 1:0.5 로 넣었어요.

과일이 충분히 달다면 설탕을 더 줄이셔도 되고요.

8. 냄비를 중불에 끓이고,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 주세요.

9. 포도잼이 될수 있도록 약불에 충분히 졸여줘요.

10. 잼이 완성되면 불을 꺼줘요.

* 포도잼이 완성되는 건, 티스푼으로 살짝 잼을 떠내어 몇번 입으로 후후 불어 식혀준 후, 물안에 떨어뜨려보는거에요.

잼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물에 들어가면서 가루처럼 사방으로 퍼져요.

잼이 되었다면 아래 사진처럼 예쁘게 덩어리로 가라 앉아요. 

11. 준비한 잼 용기에 잼을 담아요. 그리곤 냉장고에 보관!

전 포도잼으로 작은 병 두개를 꽉꽉 채웠어요.

하나는 저희집에 다른 하나는 아이들이 있는 친정언니네 줄 예정이에요~

수제라 뿌듯하기도 하고, 파는 잼보다 설탕이 덜 들어가서 걱정없이 아이에게 먹여도 되니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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