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몇달 전 친정 아빠의 생신 기념으로 다녀온 경기도 안성 파크엘림.
(몇달 전 인지라 한식당이 오픈 전이다. 더 늦기전에 얼른 올려야지.)

 

[장점]
1. 잔디와 함께 산책을 즐기고, 아이들은 뛰어다닐 공간이 충분하다. (10,000평 규모)

2. 레스토랑이 손님을 대접하기에 손색이 없다. 명수가 많아도 상관없다. 우린 아이들 포함 총 9명.

3. 레스토랑과 찻집이 연결되어 있어, 모든 코스를 한 건물 안에서 해결 가능하다.

4. 식사 시 수영장이 무료라 아이들 놀기에도 좋고, 시간 보내기도 충분하다.

 

[재방문 의사]
★★★★☆!

 

날이 따뜻한 날 방문해서 우리 아이, 잔디밭도 뛰게하고 수영장에서 놀게도 해야겠다.

파크엘림의 단점은 아니지만 아쉬운건, 서울로 돌아올때 차가 막혀서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는 점.

특히나 차가 막힌다는게 조금 흠이다. 나는 달리고 싶다!

 

[운영시간]

연중 무휴 10:00~22:00

레스토랑, 카페, 한식당은 11:00~21:00 

 

[위치]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주래본죽로 124-26 

 

[후기]

넓은 주차장에서 내리면 오솔길 처럼 긴 길이 있고 길 바로 오른쪽엔 한식 집이 있다.

 

파크엘림

 

오솔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아기들 사진만 가득이라 사진 업뎃은 패스!)

길의 끝엔 넓은 잔디밭과 예쁜 건물이 맞이한다.

오른쪽엔 시크하게 놓여진 테이블과 의자들이 많다.

따듯한날 아이들 뛰는거 지켜보면서 야외에서 커피 한잔 해도 좋을것 같다! (갑자기 조만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파크엘림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아래 사진은 단체석이었고, 우린 그 반대 방향의 가족석이 많은 곳으로 앉았다.

우리가 일찍 온것 같았는데, 아기를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다.

수영장은 식사 한 가족들에 한해 무료로 개방하는 것 같았는데, 시설도 아주 깨끗해보였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다.

(그래서 아무래도 조만간 다시 가야...겠다.)

 

파크엘림

 

아빠의 생신이므로 코스요리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에 찍은 팜플렛.

파크엘림 안에서 레스토랑과 한식당, 테라스, BBQ를 각각 운영하는듯 하다.

하우스 웨딩이나 돌잔치도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이날 이후 모임으로 파크엘림에 또 다녀온 엄마의 말로는 한식도 괜찮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나만 빼고 다른 식구들은 한번씩 더 다녀왔다는.. 언니네는 그 안에 숙소도 있어서 1박으로 놀다 왔다고 한다.

 

파크엘림

 

평소 음식사진을 잘 안찍고 배에 저장하는지라 찍지 않았는데, 그새 아빠가 찍어놓았다.

난 나오자 마자 배에 적극 양보해서 남편과 내 테이블의 음식은 사진에 없다.

맛도 가격도 아주 우수했다.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가격이 더 비싸도 만족했을 정도다.

 

파크엘림파크엘림

파크엘림파크엘림

파크엘림파크엘림

 

눈과 입과 기분이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파크엘림의 카페로 이동했다.

 

문을 지나 카페로 들어서자 마자 기분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레스토랑은 고풍스럽고 조금 어두운 조명이라면, 카페는 아주 밝다. 하얗고 깨끗한 느낌이다.

카페를 사람 없이 찍고 싶었지만, 이미 가족들이 들어가버린 후였다. (나도 예쁘게 찍고 싶다고!!)

 

파크엘림

 

그리고 바깥의 잔디밭이 그대로 다 보인다.

카메라의 기술이 빨리 눈과 같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길 정도로 카메라는 내가 보는 것을 담지 못했다.

(아닌가, 내가 잘 못 찍는 건가..)

 

파크엘림

 

라떼도 아메리카도 모두 맛있었다. 안에서 마셔도 되고, 바깥에 앉아서 마셔도 된다.

 

날이 좋았다면 수영도 시키고 잔디 밭에서 뛰놀게 했을텐데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조만간 다시 가야겠다)

 

파크엘림 근처에는 서일 농원도 있고, 큰바위얼굴 테마파크도 있다.

 

우리는 아이들도 있어서 큰바위 얼굴 테마 파크에 들렸다가 서울로 갔는데, 어마어마하다.

 

 

오랜만에 친정 온가족 대식구가 움직였다.
서울에선 살짝 멀긴 했지만 (한시간 반), 그래도 겸사겸사 오기 좋은 곳 같다.
공기도 좋고, 음식도 좋고, 가격도 좋다.

 

부모님도 좋아하셨고, 아이들도 신나했다.

아마 해가 따스한 날, 아이들 수영 시키고 싶을 때 생각 날 것 같은 곳이다.

 

 

[위치-맵]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주래본죽로 124-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