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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데리고 갈만 한 곳. 경기도 파주 타조마을이다.

 

타조마을

 

[장점]

1. 손이 즐겁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충분히 느끼고 즐거워한다. 사실, 남편이 더 즐거워했다.

2. 눈이 즐겁다. 타조 뿐만 아니라 염소, 토끼, 미니말, 거위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3. 머리가 즐겁다. (우린 아이가 어려서 하지 않았지만) 만들기 체험이 있다. 아이가 체험을 즐길동안 부모는 잠깐의 자유를!

4. 하루가 즐겁다. 근처에 롯데 아웃렛과 파주 출판단지 등이 있어서 하루 코스 짜기에 충분하다.

 

[재방문 의사]

★★★★★! 다음날 아이(39개월)가 또 가자고 얼마나 졸랐나 모른다. 다녀온지 며칠째 타조 이야기를 한다.

 

[운영시간]

03월 ~ 10월  오전 10시 ~ 오후 6시
11월 ~ 02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위치]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 595-41 (동패동 615)

 

[입장료]
성인, 청소년, 소인 (24개월 이상) 5,000원

동물 먹이 (건초 or 채소) 1,000원

 

[후기]

입장료를 구입하는 곳 옆에 동물 먹이를 구매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먹이를 주기엔 넓적한 채소가 더 편했다. 날리지도 않고.

아이당 1개씩은 필요 하고, 먹이 주는걸 좋아하면 넉넉히 사도 될것 같다.

그래야 먹이를 사러 다시 입장건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까.

난 아이와 남편과 왔는데, 총 3번 샀다. 우리집엔 아이가 3명 있는걸로! 

 

타조마을

 

노란선을 따라 입장해서 걸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동물은 역시 타조다.

먹이를 던지면 타조가 알아서 주어 먹는다.

타조들이 먹이를 먹으러 오니, 남편은 겁먹고 아이는 즐거워 했다.

 

타조마을

 

타조마을

 

타조마을

 

타조를 보는 사이에 타조에 대한 정보들을 예쁘고 간략히 설명해 놓아, 읽는 즐거움도 준다.

 

타조마을

타조들을 지나 만나는 동물은, 흑염소와 유산양이다.

어느새 남편은 혼자 먹이를 주고 있었다. 아이를 챙기라고 하기엔 남편은 이미 신나 있었다.

 

타조마을

 

타조마을

 

타조마을

 

 

이외에도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다.

 

타조마을

위의 동물들 중 내 마음에 들어온 녀석들.

은수남은 깃털이 멋져서 어떻게 찍어도 기품이 있어 보인다.

 

타조마을

 

미어캣은 자주 봤지만, 저렇게 작은 새끼는 처음 봤다. 엄마를 따라 아주 잘 쫒아다녔다.

 

타조마을

 

공작새는 색감이 너무너무 예뻤다.

 

타조마을

 

타조마을

 

분명히 타조마을 인데 생각보다 볼 동물들이 많아 좋았다.

아이에게 오리보다 큰게 거위라고 알려줬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실제로 거위를 보게 해주니 혼자 내심 뿌듯함.

아이가 먹이를 던지지 않고 손으로 주다가 거위한테 물렸다.

아이는 아프진 않다며 물렸단 말만 하는데, 남편이 스스로 물린것 마냥 많이 놀랐다. 하하하..

 

타조마을

 

염소들도 아주 귀엽다.

 

타조마을

 

미니말.

 

타조마을

 

얌전해서 아이랑 애 아빠가 손으로 코윗부분을 쓰다듬어 줬는데, 기분이 좋은지 그대로 있었다.

 

타조마을

 

아주 아주 어린 타조도 있다. 너무 어려서 방 같은데서 지낸다.

 

타조마을

 

어린이 같은 어린 타조도 있다. 역시나 어려서 그런지 잘 뛰어다닌다.

 

타조마을

 

키가 우리 아가와 비슷하다. 저렇게 가까이 있었지만 물거나 공격하지 않는다.

 

타조마을

 

그리고 마지막 동물, 토끼였다.

토끼는 손으로 만져도 되긴 하지만, 안는건 금지!

 

타조마을

 

토끼는 크기도 색도 다양해서 애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것 같다.

아이가 토끼 등을 쓰다듬으며 "부드러워"라더니, 집에 가서도 그 얘길 했다.

 

타조마을

 

타조마을

 

타조마을

 

동물 말고도 나무가 우거지기도 했고, 초록색이 많아서 좋았다.

초록세상 타조마을이다.

 

타조마을

 

 

 

한바퀴를 다 돌고 매표소 건물로 다시 돌아가서 잠시 간식도 먹고 쉬었다.

생수 600원, 음료 1,000원이다. 저렴하다.

 

 

라면도 판매하는데, 도장을 찍고 나가서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재방문도 가능하다.

우리는 서울에서 배부르게 먹고와서, 간식으로 싸온 빵과 우유, 음료수로 배를 채웠다.

 

 

라면 파는 곳 바로 옆에 체험 공간이 있는데, 우린 아이가 어린지라 패스!

그리고 먹이를 하나 더 사서 타조마을 한바퀴를 더 돌았다.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오늘은 아이 보다 아빠가 더 즐기다 간 나들이였다. 뿌듯함. 좋은게 좋은거지!

 

 

예전 연애할때도 파주에 자주 왔었는데, 오늘은 [파주 타조마을 - 파주 출판도시] 이렇게 코스를 돌았다.

다음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로 놀다 가야겠다.

 

혹시나 내 블로그를 참고할 분들을 위하여, 파주 근교 갈 곳을 추가한다.

파주 타조마을 근처의 갈 만한 곳(파주 타조마을 홈페이지를 참조)이다.

 

  • 약천사농장에서의 거리 1.61km / 약 5분
  •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농장에서의 거리 2.82km / 약 8분
  • 파주 출판 도시농장에서의 거리 3.66km / 약 11분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신세계 첼시)농장에서의 거리 9.18km / 약 16분
  • 오두산 통일 전망대농장에서의 거리 11.19km / 약 20분
  • 프로방스농장에서의 거리 13.07km / 약 20분
  • 카트랜드농장에서의 거리 13.25km / 약 20분
  • 헤이리 예술마을농장에서의 거리 13.29km / 약 22분
  • 임진각 평화누리농장에서의 거리 30.51km / 약 34분

     

    [위치-맵]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 595-41 (동패동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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