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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은 왜 생겼을까요?

그리고 코딩이 뭔가요?

개발자로 살던 제가, 주변 아이들의 엄마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때문에 코딩교육이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코딩 교육은 4차 산업 시대에 정보와 지식이 중요해짐에 따라 컴퓨터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을 증진 시키고자 생겨났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처음 접한건 중학생때 DOS컴퓨터였고, 집에 있는 Windows 컴퓨터엔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뿐이었죠.

플로피디스크의 용량이 늘어날수록 기뻐하던때가 엊그제..음... 많이 엊그제 같았는데, 이젠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플로피디스크-30대 이상만 알수 있는 물건]

 

 

지금은 어린 아이들부터도 쉽게 디지털 미디어(뽀로로, 콩순이, 상어가족 등)에 노출되어 있고,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장래희망 1위(2018년 기준)로 유투버(YouTuber)를 꼽는다고 할 만큼, 인터넷과 미디어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한 가게에 들어서면 무인 발권기로 직접 메뉴를 고르고 계산하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미스사이공(#베트남 쌀국수 음식점 #본점에서 먹었는데 맛남 #채널A서민갑부 출연)이라는 체인은 이미 무인발권기 시스템으로 운영중이고,편의점들도 무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하죠. 

 

[무인 발권기]

 

이렇게 IT는 게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에어컨을 쓸 때, 영화를 예약할 때, 현관문을 지문으로 열 때 등에도 접할수 있고,
우리의 생활에 다양하고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디지털로 가득한 세상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만큼,

정보와 지식이 중요한 사회가 되고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도 더욱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간접적으로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을수 있는것처럼,

컴퓨팅 사고력을 갖추게 되면 더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므로,

IT가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대에서는 이러한 사고력이 필수라는 거죠.

 

때문에 스티브 잡스는 프로그래밍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며 코딩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였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코드닷오아르지(Code.org)를 통해 “게임을 내려받는 것에 그치지 말고 직접 만들어보자”라며 코딩 교육에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프로그래밍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 스티브잡스 [출처 - 코드닷오아르지 영상 중]

 

이에 맞추어 선진국에서는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하여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고등학교 정규 교과목에 코딩 수업을 포함하여 가르치고, 일부 주에서는 제2 외국어 대신 코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 2014년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 되었고, 5세부터 13세까지3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벨기에, 체코공화국, 에스토니아, 핀란드, 헝가리, 일본 등에서도 코딩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투자하며 강화하고 있죠.

 

그럼 우리나라는요?

한국에서도 2015년부터 '정보'교과목을 중학교에서는 필수 과목으로, 고등학교에서는 일반 선택 과목으로 바꾸었고,

2016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들을 통해 현재 어린 학생들이 어떠한 미래를 만들고 이끌어 갈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코딩 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코딩이란 무엇인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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